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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숙의 수기) 문은진의 친절

최대어 2009. 6. 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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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다른 자녀들이 뉴욕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사이, 은진과나는 밤늦게까지, 저택의 부억에서 과자를 구우면서 한국어로 대화를 하였다.

은진은 요리가 능숙했고 인심도 후했다.

쵸코렛트 칩이 손수만든 과자를, 저택의 지하에 있는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던 경비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가사직원단을 구성하고 있는 교회인들은, 문의 자녀들로 부터 선물을 받는 보다 명령을 받드는 것에 익숙해 있었다.

참가정, 직원을 연간계약직의 봉사원과 같은 취급을 하였다.

주방의 형제자매 베이비시터들은,  천정뒷편의 한방에서, 많을 때는 6명이나 머물렀다.

아주적은 보수가 주어졌지만, 실질적인 급료는 없었다.

경비원이나 가정교사, 문의 소유지를 관리하는 관리인들에게 있어서, 상황은 조금 나은 정도였을까 말까했다.

이런 명예(문을 가까이서 모시는) 교환한 그들은 문가의 가장 어린애들에게서 조차 이것저것등의 잡다한 것과 관련하여 지시를 받았다.

그것 갖고 ” “저거 갖고와내옷 집어줘” “침대 고쳐줘등등.

 

문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자신들은 왕자, 공주라고 가르쳐, 그들은 그대로 제멋대로 직원들을 부렸다.

그것은 보기에 민망스런 광경이었고, 직원이 문의 애들로 부터 받은 굴욕을 달갑게 받아 들이고 있는 상황에는 눈을 의심스럽게 했다.

나와 같이, 그들은 참가정에는 결점이 없다고 믿고 있었다.

 

혹시 문가의 누군가 우리들에게 대해서 불만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들의 기대가 아닌, 우리들의 무가치를 반영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사고태도를 생각해서, 나는 은진의 친절에는 매우 감사하고 있었다.

그녀는 나를 깔보는 것과 같은 태도를 취하지 않았다.

그녀는 나를 나자신과 같이 좋아해 주는것 같았다.-(표현이 어려움)

 

인진은 여동생 은진과 나의 우정을 결코 좋게 보지 않았다.

인진도 또한 자신의 목적에 맞을때는, 나에게 친절을 베풀떄도 있었다.

그녀는 한번은 나에게 와서, 밤에, 조용히 외출이 되도록 옷을 빌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녀의 방은 저택 양친의 침실 근처에 있어서, “아버님 마주칠 위험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