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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숙의 수기) 너의 교육비는 너무 아깝다.

최대어 2009. 7. 1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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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아침, 문씨부부는 나를 그들의 방으로 불렀다.

나는 불안하였다. 그들이 나를 부를 때는, 통상적으로 내가 그들의 눈에 미움이 들었을 떄였다.

둘중 어느쪽이 나에게 화를 낼것인가를 사전에 안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알기 어려운 일이다.

둘다 욱하는 성질을 가지 있다. 오늘은 나에게 화를 것은 한학자였다.

 너는 마스터즈.스쿨의 학비가 얼마나 들어 가는지 알고 있느냐?

너를 교육시키기 위하여 어느정도의 돈이 소요되고 있는지 알기나 하고 있느냐?

우리들이 이런 돈을 대지 않으면 안되는가? 우리들의 딸이 아니다.

이미 너를 먹이고 있고, 의복을 제공하고 있고, 머물곳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는가?

한학자는 이정도의 말을 하는것도 벅찰 정도였다.

그정도로 엄청 화를 내고 있었으며 거의 미친정도까지 상태였다.

한학자가 방방 날뛰며 화를 내고 있는사이 문씨는 잠자코 있었다.

나는 머리를 숙이고 입술을 깨물며 울기 시작했다.

나는 생각했다. 문씨부부가 원하는 대로 거의 왔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망나니 장남과 결혼했다.

효진은 임신중의 나를 두고 여자친구와 놀아 났음에도 문씨부부는 자식편이었다.

나는 그들에 귀여운 손녀를 안겨 드렸다.

어머님은 나를 몰아 붙이는 것일까?

 한학자는 박보희의 딸은 고교졸업장을 통신교육으로 취득했다고 했다.

너도 같이 그렇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훌륭한 교육을 받아서 어떻게 것인가 라고 말했다.

너도 박훈숙과 같이 있다고. 훈숙은 지금은 발레리너다.

모두가 순조롭게 지내왔다. 너는 집에서 공부하고 동시에 애를 돌보는 것도 가능하다.

나는 아연했다.

…….

눈앞에서 무릅을 꿇고 흐느끼고 있는 내가 없는 것마냥, 둘은 여러가지 선택안에 대하여 의논을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이미 중요한 결정을 하고, 그결과에 의하여 나를 비난하는 것이었다.

나는 어떻게든 울음을 그칠려고 하였다.

나는 아무것도 나쁜짓을 하고 있지 않았다.

울일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울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었다.

한학자는 모든 화를 풀고 , 아직도 내가 그녀의 눈앞에 있다고 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나가라고 외치듯이 말했다.

나는 급히 일어나 계단밑으로 구르듯이 내려가며 직원들의 시선을 피하면서 코테지하우스에 서둘러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