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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안타까운 `베트남 신부` 피살..위로 총력전>

최대어 2010. 7. 17. 09:21

통일교의 국제결혼도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은 예외가 아니지만

그들은 다른 곳과 차이가 있다고 강변할 것입니다.

극제결혼, 정말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당사자의 입장에선 냉정한 판단이 어려우리라 생각됩니다만......

 

<안타까운 '베트남 신부' 피살..위로 총력전>


중앙.지방정부ㆍ정치권 유족 위로 '안간힘'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부산 베트남 신부 피살사건의 파장이 커지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베트남 달래기'에 총력전을 펴는 모습이다.

결혼 8일만에 정신병력을 가진 한국인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탓티황옥(20.여)씨의 사연이 고국인 베트남에 알려지면서 현지언론이 이 사건을 집중 조명하고 한국 남성과의 국제결혼 반대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안한 움직임이다.

외교통상부는 14일 안성두 남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을 보내 유족들을 위문한 데 이어, 16일에는 유명환 장관이 직접 트란 트롱 뚜안 주한 베트남 대사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로 불러 위로금을 전달했다.

외교부의 발빠른 움직임은 자칫 이번 사건을 잘못 관리할 경우 베트남 현지에 '혐한' 정서를 자극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양국 외교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이날 베트남 대사관에 성금을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법무부는 앞서 지난 11일 중국ㆍ동남아시아 여성과의 무분별한 국제 결혼을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사하구청 관계자들도 14일 탓티황옥씨의 빈소가 차려진 부산의료원을 찾아 조문하고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정치권에서는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 유족들의 귀향길에 동행해 베트남 현지에서 치르는 장례식에 참석하고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국제결혼은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4만3천여건이 되고 그 수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재발방지와 다문화 가정의 원만한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omad@yna.co.kr

(끝)
출처 : 통일교 피해대책 시민연대
글쓴이 : 최대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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