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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통일교회 정만회씨 `교회기관 앞 1인시위`

최대어 2011. 3. 8. 23:10

자신의 부당한 면직과 교회 내의 사상검증 등 불합리 지적

 
브레이크 뉴스 박정대 기자
최근 통일교회 내부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통일교회 충청남도 연기교회장이었던 정만회씨가 서울 용산구에 있는 천복궁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그간 통일교회 내에서는 교회 내부문제로 교역자 출신이 시위를 통해 자신의 정당함을 알리려는 일들은 없었다. 그런데  정만회씨는 자신의 부당한 면직과 교회 내에서 벌이고 있는 사상검증 등의 불합리를 지적하고 나섰다.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 아들인 문국진씨와 문형진씨 간의 분열이 가져온 문제점도 노출시켰다. 교회 내의 절대순종, 절대사랑, 절대복종에 대한 현실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가평의 통일교 성전
정씨는 1월 10일 “최근 통일교회 협회본부 홈페이지에 발표한 글에 대하여 황당하고 비감합니다”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이 성명서에서 통일교회 협회본부가 올린 홈페이지에 "UCI 관련 공지사항"이라며 발표한 글의 일부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이 글에서 협회본부가 “정만회 전 연기 교회장은 적법한 인사절차를 통해 면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면직에 대해 앙심을 품고 세계회장님을 비판하는 글을 유포함과 동시에 거룩한 성일예배 시간에 권용안 전 분봉왕과 함께 천복궁 앞에서 매주 시위를 하며 통일가의 분열은 물론 식구님들의 심정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면서 ”저는 명백히 대한민국 충청남도 연기교회장 이었습니다. 무슨 이유로 통일교회 홈페이지에 'UCI 관련 공지사항' 이란 곳을 만들어서, 저를 UCI 관련자로 몰아붙여서 무엇을 하자는 것입니까. 저는 기막힌 설움이 복 받쳐 속병이 날 지경입니다“라고 하소연 했다. 

정씨는 “2010년 11월 12일 저녁에 ㅇㅇㅇ교구장님으로부터 면직통보를 전화로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당시에 슬픔을 가누면서 드린 말씀은 '저는 부당한 면직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면직되었을 경우에는, 저는 어쩔 수 없이 약자인 제가 할 수 있는 최후의 선택을 하겠습니다. 천복궁 앞에서 부당한 면직에 대하여 시위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문국진님, 문형진님께서 하나님 뜻과 참아버님께서 내리신 준엄한 섭리적인 명령들에 대하여, 그릇된 방향으로 언행을 하셨던 것에 대하여, 낱낱이 하나하나 지적하며, 아버님이 바라시는 올바른 섭리의 소견으로, 원리말씀에 근거하여, 적어 놓았던 글들이 지금까지 60여개가 넘습니다. 이 글들을 매주 발표하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목회자 총회 및 수많은 집회 및 교육 및 예배 설교 등을 녹음하여 놓았습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분명히 밝힙니다. 저는 면직에 대해 앙심을 품지 않았습니다. 앙심을 품었다면 저는 신임 연기교회장에게 연기교회를 인수인계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끝까지 연기교회를 지키고 있을 것입니다. 정말 제가 앙심을 품었다면 천복궁에 시위하러 가지도 않습니다. 연기교회에서 지속적으로 부당한 면직을 절대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 마음을 알지 못하면서, 제 마음을 다 아는 것처럼 말을 지어서 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면서  “천복궁 앞에서 예배시간에 절대 시위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함부로 적지 말아 주십시오. 2010년 12월 12일은, 11시30분 예배 이후 시간에 맞추어 도착해서 시위했습니다. 기본적인 예의를 지켰습니다. 2010년 12월 19일, 26일, 2011년 1월 2일은, 천복궁 예배가 11시경에 일찍 끝나서 11시에 맞추어 도착해서 시위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발표한 축복중심가정 정만회의 외침보고에도, 천복궁 앞(예배 끝난 이후 시간) 이라고 정확하게 적시하여 놓았습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은근 슬쩍 글로 집어넣어 사람을 맘대로 매도하지 마십시오”라고 강조했다.
 
정씨는 “다시 한 번 명확히 외칩니다. '그리고 참부모님의 대신자, 대사자, 대역자로서 식구님들을 지도하고 계신 목회자들에게 충성맹세가 무엇 때문에 필요하겠으며, 또 어떤 곳에 사용하겠습니까. 이것은 전적으로 저들이 통일가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왜곡된 소문에 불과합니다.' 통일교회 협회본부에서 발표한 이 글 내용이 정말입니까. 믿을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신뢰를 보여주십시오. 참 가정을 파괴하려는 사상검증! 이 꼴을 보려고 뜻 길을 걸어왔습니까. 이것이 아니라면 철저하게 신뢰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 주십시오. 다시 한 번 명확히 외칩니다. 강압적인 충성맹세 비디오촬영 영상은 즉시 파기하셔야 합니다. 아울러 면직의 부당성을 확실히 외칩니다”고 피력했다.
 
한편 허모씨는 공직자 충성맹세 비디오 사건에 대해 “협회와 재단이 제시한 부당한 내용을 시나리오대로 따르지 않고, 성토하며 거부했다는 이유로 목회자(정만회 교회장)를 면직시켰습니다. 정직한 말을 하는 공직자와 식구들을 고소하는 일을 자행하고 있는 곳에 과연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섭리적 희망과 진실이 있을 수 있을까요? 이 어찌 인류구원을 위한 참 신앙단체라 할 수 있겠습니까? 면직된 분은 말 할 것도 없거니와 어쩔 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공직자들을 생각하면 무척 서글퍼집니다. 통일교 역사상 유례없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고 지적했다.
 
정씨는 자신이 당하고 있는 문제점과  통일교회의 경신을 위한 성명을 계속 발표, 교회 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 통일교 피해대책 시민연대
글쓴이 : 예레미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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