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님들! 문선명의 자서전 대량 구입권유는 신중하게 검토를.
얼마전에 출판사인 김영사가 문선명씨의 구술을 받아쓴 글이 책으로 출판되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읍니다.
통상 문선명씨의 자서전이라고 하니 그렇게 부르겠읍니다.
이 책의 내용은 문선명씨의 일방적인 자신의 주장으로 채워져 있읍니다.
출판사는 출판에 앞서, 내용들을 검증하여 사실로 판명이 되었을때 출판을 하는 것이 출판업계로서의 당연한 책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김영사는 웬지 그런 검증들을 전혀 거치지도 않고(내용들을 봤을때) 그대로 출판했읍니다.
당연히 사회적으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출판책임자는 그런 책무마저 질 도덕적 양심이나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읍니다.
며칠전에 주위 사람들이나 현역신자로 부터 들은 정보에 의하면,
통일교에서는 신자들에게 문선명씨의 자서전을 개인당(가정당이든) 430권을 구입하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통상 권당 1만원이라고 했을때 430만원 상당의 똑같은 책을 구입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상식을 벗어나 상상을 초월하는 구매권유가 아닐 수 없읍니다.
통일교의 구매권유 목적은 ,
신자들의 주머니를 털어 판매부수를 올리면 김영사의 수입이 올라가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상당한 인지세가 문선명씨에게 건너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판매부수가 올라가면 베스트 셀러라고 하여 출판관련 간행물에도 그 이름이 올라가므로
통일교의 이미지 상승효과를 볼려고 하는 의도가 있다고 하겠읍니다.
다음으로 신자들게 그 책을 통하여 전도를 시킬려고 하는 의도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아무리 통일교를 믿고 있다고 하더라고 현역신자 여러분들은 다시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런 일이 통일교가 아닌 다른 종교였다면 당연히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한국에서 피해를 당하고 이를 다시 회복하기에는 제도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불가능에 가깝읍니다.
피해를 당하고 후회를 하기 전에, 지금이라고 신중하게 생각해 보실 기회로 삼길 당부합니다.
비록 교회가 그렇게 430권을 사라고 한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이를 순수하게 따르는 신자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