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의 독립운동 주장과 진실

문선명씨, 당신 정말 독립운동하였나요?

최대어 2015. 2. 19. 14:37

의심없이 그런가 보다 생각할 때는 그저 의심도 하지 않았었는데,

정신차리고 알고 보니 당신의 인생은 거짓말로 가득찼더군요.

세상에 거짓말을 믿을 바보는 없읍니다.(통일교인들 제외하고)

 

일본경찰에 그렇게 죽도록 얻을 맞을 정도의 독립운동을 하였다면,

분명 특고조서에 에모토 류메이 아니면 문용명이라는 이름이 나올법 한데요.

 

당신의 독립운동 주장에 대하여 조사하면 조사할 수록 왜 일제스파이란 의혹이

강하게 드는 것일까요.

나의 지나친 의구심일까요?

 

진짜 독립운동하였다면 왜 독립유공자 신청을 하지 않았을까요?

아니 내가 몰랐는지도 모르지요.

독립유공자 신청을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정되면 상당한 포상금을 지불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당신이라면 자료수집이나 사람을 찾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만.

 

문선명, 당신 정말 독립운동하였나요?

///////////////////////////////////////////////////////////

이00 팀장님-(보훈처를 말함)

 

 

오랫만에 통화하였고 메일 드립니다.

 

가친께서 1942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9개월간 수감되셨지요.

10여년전 신청시 보훈처는 개인 기록뿐이라 유공사실이 인정 안된다고 했고,

상기 독립운동 입증자료를 수집하려 했으나 소득이 없어 거의 포기상태였지요.

 

금년 2월 일본 최00님께서 일본 특별고등경찰 관련자료를 보시고 가친의 본적

지인 횡성군 김00님에게 연락, 두분께서 수고해주시어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찰에 송치되었다는 귀중한 자료를 받았고 이에 국가보훈처에 재신청 하였습니다.

 

국가보훈처는 독립유공적심사위원회에서 "수형사실에 관한 객관적인 입증자료

미비" 사유로 포상이 안된다는 회신(공훈심사고-1729,08.8.5)을 보내왔습니다.

국가보훈처로부터 동 사실을 우편물로 통보받으신 가친께서 낙담이 크셨지요.

 

제가 전화, 이00 팀장님께서 "수형사실에 관한 입증자료를 보완하면 재심사가

가능하다"라는 말씀을 듣고 가친께 전해드렸더니 당시 기억을 되살리셨습니다.

 

아래는 국내에서 수년전까지 연락하고 왕래하시던 명륜중학교 동창생 명단이며

이 중에서 강인서님은 지바형무소에서 가친과 함께 수감생활을 하셨답니다.

 

1. 강인서(姜麟瑞) 3~4년전에 중국으로 간다고 통화했고 그 후 연락 없슴.

2. 조의권(調義權) 명륜중학교 동창, 해병대 대령 전역, 동대문구 답십리 거주

3. 김창홍(金昌弘) 명륜중학교 동창, 조치원중학교장, 대전시 거주

4. 최영근(崔榮根) 명룬중학교 동창, 해군중령 전역, 축구선수

 

저도 정년퇴직 전 국가공무원으로 재직 중 주민등록 조회도 하였습니다.

동명 이인이 많겠지만 그중 88세 전후 2/3년 되시는 분들로 압축하면 고령이시어

몇분 안되실 걸로 생각됩니다. 그분들의 현주소나 본적지를 알려주시면 제가 가

친 명의로 편지, 특히 강인서님에게는 60년이 지난 오래전 일이지만 당시 치안유

지법 위반사실이나 수감을 입증할 관련 자료가 있는지 등을 여쭈워 보겠습니다. 

혹시라도 입증 자료를 발굴할 수 있다면 시도할 가치가 충분하지 않을까요? 

 

 

업무에 바쁘시더라도 유공자 발굴지원이라는 관점에서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00님이 보내주신 자료에 나왔던 치유지법 위반자 중 본적지

가 대상자들이 북한에서 유공자로 인정되었는지를 확인하고도 싶은 심정입니다. 

 

 

늘 편안하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김 00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