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출신의 “축복자녀”들과 점심을 같이 하거나 함께 공부도 하였다.
효진의 아내라고 하는 나의 입지는, 우리들의 관계를 거북하게 하였고 진정한 우정을 방해하였다.
그 카페테리아의 테이블은, 내가 잘 적응하지 못하는 장소중의 하나였다.
어느날 오후, 한국인 동급생 둘이서 나와 공부하기 위하여 코테지 하우스에 왔다.
그녀들은 집을 안내해 주기를 요구하였다.
나는 , “U밴드”의 기타야 앰프, 드럼으로 가득찬 연습실을 보여 주었다.
침실과 문부인이 나를 위하여 책상과 책장을 놓아 준 공부방을 보여 주었다.
“근데, 넌 어디서 자니?” 라고 한친구가 물었다.
“물론 한침대요”라고 나는 대답했다. 그리고 둘을 보니, 둘은 큰침대를 응시하고 있었다.
교회식구로서, 그녀들은 나와 효진의 결혼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한침대의 부부관계가 있을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지 않았을 것이다.
뉴욕주의 부부관계의 법정연령은 만17세이다.
효진은 강간죄로 체포될 처지에 놓일 처지였다.
“축복자녀”의 한명이 비데오를 켰을 때, X지정의 비데오가 화면을 메웠을 때, 나의 당혹은 수치욕으로 변했다.
나는 효진이가 비데오를 사용하는 것을 본적이 없었다.
나는 비데오의 캐비넷을 조사하였다.
그곳에는 성인비데오로 가득차 있었다.
나중에 성인비데오에 대하여 물었을 때, 효진은 그저 웃을 뿐이었다.
효진은 확실하게 말했다.
자신은 놀이도 실생활에서도, 변화가 있는 셐스가 좋다고, 넌 알고 있을 것이다. 난 한명의 여자, 특히 너와 같은 얌전을 떠는 여자는 결코 만족할 수 없다고.
효진은 나의 성적미숙을 자신의 어머니에게 말하기 까지 하였다.
어머님은 어느날 나를 불러서, 아내로서 나의 책무에 대하여 훈계를 하였다.
대단히 어색한 분위기였다.
낮에는 귀부인, 밤에는 여자이여야 하고, 라고 하는 그녀의 완곡화법에 따라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나는 낮에는 효진의 친구로 있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러나 밤에는 남편의 기분에 맞출 수 있게 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옆길로 샐지도 모른다.
남편이 옆길로 새는 것은, 아내가 남편을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효진이 바라는 여자가 되기 위하여, 더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나는 혼란에 빠졌다.
문선명씨가 나를 고른것은, 나의 순수함을 바랬던건 아니었을까? 지금 내가 임신을 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일까? 15세인 나에게?
나는 진실을 보기 시작했다.
우리들의 결혼은 속임이었다. 효진은 결혼에 타협했다.
그렇지만 여태까지의 생활을 고칠 생각은 없었다.
…….
…….
결혼직후에, 나는 그의 조숙한 일상생활에 대해서 육체적으로 증거를 얻었지만, 그것에 관해서 너무 무지했다.
결혼후 수주일간 사이에, 성기에 통증을 동반하는 수포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런 무서운 통증의 원인이 무엇이었던가, 나에게는 도무지 종잡을 수 있는 지혜가 없었다.
대체로 그건 성행위의 당연한 반응이었을 지도 모른다.
대체로 신경질적인 반응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효진은 나에게 성병을 옮겼다.
몇년간의 사이, 나는 발진이 생길떄 마다, 레이저 치료를 받았고, 국부약을 바르지 않으면 안되었다.
레이저 치료가 감염부위의 민감한 부위를 스쳐지나 갔을때, 나는 한밤을 따뜻한 욕조에 들어가 보냈다.
효진은 그날밤, 내가 욕조에서 죽음과 사투하며 울고 있는 나를 보면서, 고통의 진짜 원인은 결코 가르쳐 주지 않았다.
나의 산부인과 담당의사가, 내가 성병감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말해 준것으느 몇년이나 지나서였다.
담당의는 말했다.
당신은 알아 둘 필요가 있다라고.
왜냐하면 에이즈시대에, 효진의 불건전한 성관계는, 그의 정신적으로도 위험한 것임은물론
나의 목숨에 있어서도 위험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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