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통난 거짓말들

崑崙丸(콘론마루)의 거짓말 무슨 관계가 있었나?

최대어 2015. 2. 19. 13:41

문선명씨가 43년9월에 와세다고등공학교를 반년 앞당겨 졸업을 하고 조선으로 돌아가게 되었읍니다.

시모노세키에서 崑崙丸(콘론마루)를 탈려고 하다가 무슨 일로 표를 무르고 다음배를 탈려고 했었는데,

탈 예정이었던 崑崙丸가 미국의 잠수함공격을 받고 침몰해서 자신은 기적적으로 살았다고 했읍니다.

 

근데 샛빨간 거짓말입니다.

 

崑崙丸는 43년 10월 5일에 침몰되었고, 그 사실이 10월8일에는 신문에 보도되었으며,

10월12일에는 승선자명단이 상세히 보도되었읍니다.

 

당시는 지금과 같이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으므로,

문선명씨가 고향에 언제쯤 가겠다고 전보를 쳤거나 먼저 소식을 알렸겠지요.

그 와중에 崑崙丸의 격침소식이 신문을 통하여 보도되었고, 이를 본 부모나 친척들이

걱정을 하였었겠지요.

"우짜꼬 혹시 얘가 탄 배가 격침된건 아닌가...."

 

무엇으로 거짓말이라고 하는가.

수난의 현장이란 책을 보면,

"....승선자 명단에 이름이 있더라는 것이다......"라는 표현이 있읍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市도서관에 가서 당시의 아사히신문이 있는지 물어 보았읍니다.

있다고 하더군요.

온몸에 전율이 흘렀읍니다.

65여년전의 신문이 있다니.......

좀 보고 싶다고 하니 기다리라고 해서 잠시 기다리니 신문이 나왔읍니다.

축소판이었읍니다.

즉시 "江本龍明"이란 이름을 찾아 보았읍니다.

없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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